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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보드 자료실 Ski & Board archives
조회수 2099
제목 스키·스노보드 안전하게 제대로 즐기는 법
작성자 yong0823
작성일자 2010-01-05

[쿠키 건강] 날씨가 추워지고 스키장이 개장하는 겨울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기 위해 스키장을 찾고 있다. 화려한 스키복에 고글을 쓰고 설원을 내려오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에 겨울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스키장으로 가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때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이 바로 부상과 자외선에 대한 대비책이다. 특히 고속으로 질주하는 스키, 스노보드는 항상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뿐 아니라 피부에 가장 큰 적인 자외선, 동상과 건조한 피부에 대한 준비도 필수적이다.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스키, 보드를 즐길 수 있을까.

‘아차’ 하는 순간 당하는 부상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면서 발생하는 부상은 다양하지만 특히 부딪치거나 넘어져서 발생하는 단순한 염좌, 타박상에서부터 열상, 골절, 탈구, 인대 손상 등 다양한 종류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부상 후 별로 아프지 않다고 병원을 찾지 않고 그냥 지나거나 팔, 다리를 움직일 수 있으니 골절은 아니겠지 하고 가볍게 넘긴다면 나중에 치료시기를 놓쳐 돌이킬 수 없는 장해를 남기기도 한다.

과거 스키에 의한 부상은 주로 하지 골절이나 인대 손상이 빈번했지만 최근에는 스키 장비(특히 부츠)의 성능 개선으로 하지 손상은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반해 양 다리가 고정된 채로 타야 하는 스노보드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하지보다 손목, 팔꿈치 등 상지 골절이나 탈구 등이 증가하고 있다.

다리 뿐 아니라 팔 골절도 주의해야

고려대 안산병원 정형외과 박종웅 교수는 “스키를 탈 때 발생할 수 있는 다리 손상으로는 무릎부위가 많고 반월상 연골판의 파열, 전, 후방 십자인대, 내·외측 측부인대의 파열이 있을 수 있다” 며 “이러한 부상은 다리에 영구적인 장해를 남길 수 있는 치명적인 손상이기 때문에 스키를 탈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흔한 다리 손상의 원인은 스키를 타다 양 다리가 꼬이거나 뒤에서 오는 다른 사람과 부딪치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이 때 부츠와 스키를 고정하는 바인딩이 풀리지 않은 경우 더 큰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상지 손상으로는 넘어지면서 어깨가 탈구될 수 있고 손을 짚으면서 넘어질 경우 팔꿈치 탈구, 측부인대 파열, 혹은 손목관절의 작은 뼈 중 하나인 주상골 골절도 흔히 발생하는 손상 중 하나다. 특히 폴을 쥔 엄지손가락이 꺾이면 “skier’s thumb” 이라는 인대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엄지손가락 중수관절의 척측 측부인대가 파열되는 것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뼈 조각을 물고 떨어지는 견열골절이 발생하기도 한다.

손이나 손목 손상의 경우 관절을 움직일 수 있고 별로 아프지 않다고 그냥 지내는 수가 많아 골절이나 인대 손상이 뒤늦게 진단되어 수술이 커지거나 장해가 남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한다.

최근 증가하는 스노보드에 의한 손상은 주로 손을 짚으며 넘어질 때 손목골절이 흔히 발생하고 뒤로 넘어지면서 빙판에 머리가 부딪쳐 뇌진탕이 발생하기도 한다. 스키장에서의 부상은 작은 부상처럼 보이지만 돌이키지 못할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따라서 본인 자신이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는 노력과 함께 무엇보다도 본인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에서 스키를 즐겨야하고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하며 몸이 피곤할 경우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팔목, 팔꿈치 보호대와 핼멧 등 안전장구를 제대로 갖추고 운동을 즐기는 습관을 어릴 때부터 부모들이 교육해야 한다.

바닷가보다 무서운 스키장 자외선

스키장에서 무엇보다 피부건강을 해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자외선이다. 보통 겨울에는 자외선이 여름보다 약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하얀 눈밭에서의 자외선은 평상시 지면반사율의 약 4배에 이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은 필수다.

자외선은 잔주름·주근깨·기미 등을 일으키는 주요원인일 뿐 아니라 어릴 때부터 누적된 자외선은 나이가 들면서 주름 검버섯으로 발전하며 이는 피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미리 예방해야 한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지수(SPF)가 높은 선블럭 크림 등과 같이 자외선을 막을 수 있는 자외선차단제를 스키 타기 20∼30분 전 꼼꼼히 발라주고 장시간 스키를 탈 경우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한 피부, 건조한 입술 보호

겨울이 되면 차가운 기온과 바람 때문에 인체의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런 환경적 요인은 피부를 민감하고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스키장에서는 피부가 더욱더 건조해지고 갈라지는 현상이 올 수 있으며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 보다 주의해야 한다.

만약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일어나거나 가려울 수 있으며 민감해 질 수 있다. 이 때 적절한 조치나 치료를 하지 못하면 더더욱 증상이 심해지고 가려워 긁게 되면서 홍반이 나타나거나 피부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따라서 스키를 탈 때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평소보다 조금 많은 양의 로션이나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입술 역시 약한 피부이기 때문에 찬바람을 많이 맞으면 입술이 갈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입술용 보습제를 통해 이를 미리 막는 것이 좋다.

또 다른 피부의 적 ‘동상’

동상은 겨울철 영하의 추운 날씨 때문에 피부조직 안에 있는 수분이 얼어 세포막이 파괴돼 조직이 손상을 입는 것(어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스키를 장시간 탈 경우 이런 동상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동상은 열을 뺐기기 쉬운 코 끝, 귀 끝 부분, 손가락, 발가락 등에 일어나기 쉽고 스키나 장갑 등이 꼭 끼워져 압박을 받아 피가 잘 통하지 않거나 양말, 장갑이 습할 때도 많이 발생하게 된다.

만약 동상 증세가 발견되면 미지근한 물로 동상 발생 부위를 녹이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동상은 특히 치료보다 그 예방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신체 부위가 찬 공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적당히 가려주거나 젖은 양말이나 장갑 등을 오래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출처 : 국민일보